남북은 경의선 및 동해선 연결에 필요한 철도 신호, 통신 및 전력계통 설계를 위해 남측 기술진이 북측 구간을 직접 방문해 현장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또 북측의 철도 궤도 부설 및 철도를 따라 놓여 있는 연결도로의 아스팔트 공사에 필요한 자재와 장비를 남측이 지원하기로 했다.
남북은 4일 경기 파주시 문산읍에서 남북 철도 및 도로연결 실무협의회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남측 수석대표인 조명균(趙明均)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은 “남북이 현장조사에 합의함에 따라 남측 기술진이 15∼17일 경의선 지역을, 22∼24일 동해선 지역을 방문 조사한다”고 밝혔다. 남북 양측은 또 6차 실무접촉을 내달 초 개성에서 갖기로 합의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