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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소래철교 길 막은 '버스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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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소래철교 길 막은 '버스 갈등'

입력 2003-07-04 18:14수정 2009-10-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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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 월곶 신도시 주민들이 인천시가 시내버스 운행 구간을 연장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며 소래철교로 이어지는 길을 컨테이너로 막아 파문이 일고 있다.

월곶 신도시 주민들은 인천시가 6월 23일부터 시내버스 4개 노선을 소래포구에서 월곶 신도시까지 연장 운행하기로 한 합의를 지키지 않자 3일 오후 3시경 소래철교로 연결되는 길을 사실상 봉쇄했다.

주민들은 이날 길이 5m, 폭 2m 크기의 컨테이너 1개를 월곶 방향 소래철교 입구에 놓아두었다. 이에 따라 소래포구를 오가는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주말에는 평균 1만5000명 정도의 관광객이 소래철교를 찾는다.

관광객들이 불편을 호소하자 주민들은 보행이 가능하도록 컨테이너를 소래철교에서 20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옮겼다.

월곶 신도시 주민과 상인들은 “인천시와 소래포구 상인들의 이기적 발상 때문에 6개월 동안의 협상이 물거품이 됐다”며 “월곶 신도시까지 시내버스를 연장 운행할 때까지 컨테이너를 치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인천이 생활권인 월곶 신도시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20, 21, 27, 38번 등 4개 시내버스 노선을 월곶 신도시까지 연장 운행하기로 시흥시와 합의했지만 소래포구 상인들이 고객을 빼앗긴다며 반발하자 연장 운행을 하지 않고 있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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