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본부가 항의서한을 보낸 의원들은 1일 국회 본회의의 북한 인권 개선촉구 결의안 채택에 반대한 유시민 김원웅 고진부 송석찬 이낙연 남궁석 이미경 이훈평 최재승 의원 등 9명과 기권한 김충조 배기선 천용택 김홍신 박인상 최명헌 의원 등 6명이다.
운동본부는 e메일 항의서한에서 ‘결의안 채택에 반대한 9명, 기권한 6명의 의원들에 대해 실망을 감출 수 없다’며‘독재정권에 신음하는 북한 인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동정도 없는 사람이 어찌 나라를 책임지는 국회의원 자격이 있다고 할 수 있는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피랍·탈북인권연대, 납북자가족모임, 납북자가족협의회,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남북사회복지실천운동본부도 이날 15명의 의원들에게 공개 질의서를 보내 “이들 의원의 북한 인권에 대한 의지를 공식적으로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규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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