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관계자는 3일 “시 도시녹화자문위원회가 월미산 공원에 환경 훼손을 최대한 줄이면서 인천을 상징할 수 있는 등대 모형의 전망대를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전망대의 구체적인 높이와 규모, 시설물 형태 등은 인천발전연구원 용역 결과를 보고 올해 말 결정될 예정이다. 공사는 내년 상반기에 시작될 전망이다.
시는 또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 식물원 뒤편에 6만9000평 규모의 수목원을 2006년 말까지 조성하기로 했다.
인천의 첫 수목원이 될 이 곳에는 섬을 비롯한 인천지역에 자생하는 야생화가 심어진다. 또 자연 체험학습장과 해안 방풍림, 식용 및 약용식물 전시관, 학습식물원 등이 조성된다.
인천시는 도심 녹화를 위해 담장 허물기, 교차로 교통섬에 나무 심기, 푸른 마을 가꾸기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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