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는 이 일대 51만1000평 부지에 2006년 6월까지 99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해양생물, 신소재, 정보문화산업 관련 연구소와 기업체 등을 유치하는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시공사로 대우건설과 도내 건설업체 인 섬강종합건설과 대왕토건 등을 선정했으며 2일 도로부터 단지 지정 및 실시계획 변경승인을 받아 9일 대전동 즈므마을 입구에서 기공식을 갖는다.
강릉과학 산업단지는 현재까지 전체 부지 가운데 92%에 달하는 47만2000평을 매입했고 용수공급 시설과 지원도로 개설사업 등 기반시설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체 72%의 진도를 보이고 있다.
이 산업단지에는 현재KIST강릉분원과 해양수산자원산업화 지원센터, 신소재 산업지원센터 등 첨단 연구소 5개소와 45개 업체를 유치했고 영상 테마파크 조성 투자 협약도 체결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과학 산업단지는 열악했던 동해권 산업구조를 첨단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산업단지가 주변 환경을 헤치지 않는 친 환경적 공단으로 조성됐다는 점이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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