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슬레는 커피 제품인 ‘네스카페’ ‘테이스터 초이스’ 등을 농심의 영업망을 통해 중소 슈퍼에 공급하는 대신 대형 할인점과 직거래는 유지할 계획이다.
농심은 네슬레의 해외 영업망을 통해 라면 등 자사 제품을 해외 시장에서 판매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네슬레측과 협의 중이다.
농심 최호민 과장은 “네슬레는 취약한 소매 유통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고 농심은 다양한 상품을 공급할 수 있게 돼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네슬레는 이유식, 커피 등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식품업체로 세계 84개국에 479개의 공장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 76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박용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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