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문화가/인천시립극단 시낭송-연극 선사

  • 입력 2003년 7월 2일 23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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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극단이 3일 오후 7시 반 인천종합문예회관(인천 남동구 구월동) 소공연장에서 시 낭송과 해설, 연극 등을 선보인다.

극단 단원들은 1부 ‘시의 향기와 인천 이야기’에서 인천 덕적도 출신 장석남 시인의 작품 ‘돌의 얼굴’ ‘옛 노트에서’ ‘마당에 배를 매다’ 등을 낭송한다.

주혜경 시인이 작품 해설을 곁들인다.

서국현 이범우 강성숙씨 등 상임 단원들이 출연하는 2부에서는 여성특별주간을 맞아 ‘생과부 위자료 청구소송’(사진)이라는 작품이 무대에 올려진다.

이 작품은 남편의 정력이 급격히 줄어든 주범을 회사로 보고 그룹 총회장을 상대로 위자료 청구 소송을 낸 아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연극은 4일 오후 7시 반과 5, 6일 오후 4시에도 공연된다.

관람료는 일반 5000원(단체 3000원), 학생 3000원(단체 2000원). 032-420-2790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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