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땅값 1년새 17% 올라

  • 입력 2003년 7월 2일 23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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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전체 땅값은 지난해 61조8836억원보다 17.1% 오른 72조475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가 2일 밝힌 ‘2003년도 개별 공시지가’ 자료에 따르면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부평구 부평동 212의69 부평역 앞 LG텔레콤 자리로 공시지가는 m²당 930만원(평당 3074만3940만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지난해 m²당 850만원보다 80만원 오른 것으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반면 땅값이 가장 싼 곳은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 산 246의1 녹지로 m²당 151원(평당 499원)으로 조사됐다.

전체 조사대상 53만3625필지 중 86.9%인 46만3464필지의 공시지가가 올랐으며 3만6884필지(6.9%)는 지난해와 같았다. 반면 2만2718필지(4.2%)는 땅값이 떨어졌다. 나머지 1만579필지(2%)는 처음으로 공시지가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토지 관련 세금과 부담금의 기초가 되는 개별 공시지가는 이달 말까지 각 군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의 신청은 해당 군구에서 받는다. 신청을 근거로 한 달간 다시 조사해 신청인에게 결과를 알려준다. 032-440-3463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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