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용씨 메세나협의회장에 취임

  • 입력 2003년 7월 2일 1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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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용(朴晟容·71.사진) 금호그룹 명예회장이 민간기업의 문화 예술 후원 협의체인 한국기업메세나협의회 새 회장으로 취임한다. 박 회장은 4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릴 정기총회에서 손길승 SK회장에 이어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임기는 3년. 박 회장은 96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금호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으면서 바이올리니스트 이유라 등 여러 음악영재를 후원하고 2000년 금호그룹 신문로 신사옥에 금호아트홀을 개관하는 등 음악계 후원에 관심을 쏟아왔다.1998∼2001년 예술의 전당 이사장을 지낸 데 이어 지난해 통영국제음악제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금호문화재단은 지난해 메세나협의회의 메세나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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