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대표단은 이날 1차 전체회의를 갖고 경의선과 동해선의 철도 및 도로를 연결하기 위한 자재(資材) 및 장비의 품목과 수량을 논의하고 열차운행합의서 등 제도적 문제 등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
조명균 남측 수석대표는 전체회의를 마치고 가진 브리핑에서 “이번 회의기간에 남북간 합의를 도출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북측도 적극적으로 회담에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재 장비 지원과 관련해 “철도 연결을 위한 레일과 부속품 제공, 도로 연결을 위한 포장 자재 장비, 가드레일 등 부수적인 장비의 품목과 수량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측 대표단은 회담기간 중 매일 경의선 임시도로를 거쳐 개성과 파주 회담장을 출퇴근한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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