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여군 부사관후보생 40명 선발

  • 입력 2003년 6월 30일 1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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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30일 창군 이래 처음으로 여군 부사관후보생 선발시험을 실시해 전체 응시자 862명 가운데 40명(해군 30명, 해병대 10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선발된 해군 및 해병대 여성 부사관 후보생은 내달 각각 진해 교육사령부와 포항 교육훈련단에 입교해 14주간 부사관후보생 교육을 받은 뒤 임관한다. 이들은 임관 뒤 전탐(레이더)과 행정, 통신, 전산 등의 분야에 배치된다.

이번 합격자 가운데 해군 3함대 소속 광명함에서 상사로 근무 중인 부친의 뒤를 이어 군에 입문한 손지혜(孫智惠·19·부산외국어대 컴퓨터학과 1년)씨 등 5명이 해군과 해병대 현역 준사관 및 부사관의 자녀이다. 또 1995년 제12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사이클대회에서 1위로 입상한 이지애(李知愛·24·동신대 생활체육학과 졸업)씨가 해병대 보병병과에 합격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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