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레츠에 따르면 BBC는 올 3월 논란이 된 프로그램을 방송한 데 이어 이스라엘측의 방송취소 요청을 거부하고 28일 이 프로그램을 전 세계로 재방송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 정부관리들은 BBC의 프로그램 제작자와 기자들에 대한 협조를 중단하고 인터뷰에도 응하지 않기로 했으며 BBC직원에 대한 프레스카드와 취업비자 발급을 까다롭게 할 계획이다.
BBC는 디모나의 핵발전소와 네스지오나의 생물연구소 화면을 보여주며 “중동국가 중 어느 나라가 핵과 생물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숨기고 있나”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BBC가 반유대주의에 가까운 명백한 반이스라엘 정책을 펴고 있다고 지적해 온 대니 시먼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이날 군 라디오에 출연해 “BBC가 이스라엘 흠집내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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