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영의원 "盧와 선 긋고 갈것"

  • 입력 2003년 6월 30일 1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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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개혁파 리더격인 이부영(李富榮) 의원은 30일 탈당 후 추진할 신당의 방향과 관련해 “어떻게든 노무현 대통령과 분명히 선을 긋고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추진 중인 신당은 대통령의 집권기반을 뒷받침하자는 것이 아니며 대통령 임기와 함께 끝나는 ‘소멸 정당’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과 함께 탈당을 준비 중인 김영춘(金榮春) 의원도 기자들과 만나 “탈당을 하더라도 곧바로 창당하는 것이 아니라 세력을 더 규합할 것이며 9월 정기국회 이전엔 창당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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