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한국계 미국인 등 테러혐의 기소

  • 입력 2003년 6월 29일 1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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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 검찰은 27일(현지시간) 한국계 귀화 미국인인 권용기씨(27)를 비롯해 11명을 이슬람 테러단체 가담 공모혐의로 기소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불법으로 AK-47소총과 탄약을 입수, 군사훈련을 벌이는가 하면 인도와 파키스탄 분쟁지역인 카슈미르에서 인도 정부군을 상대로 무장투쟁을 벌이는 이슬람 급진단체 ‘라시카르 이 타이바’와 연계된 파키스탄의 테러리스트 캠프를 찾은 혐의다.

피고 11명 중 6명은 이날 오전 워싱턴 일대에서 체포됐으며 권씨 등 2명은 이미 구금 중이고 나머지 3명은 수배됐다. 워싱턴=AP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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