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정창선씨 "지역업체 공사참여 기회 늘리겠다"

  • 입력 2003년 6월 26일 2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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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경제의 견인차역을 맡고 있는 건설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6일 취임한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 정창선(鄭昌善·61) 회장은 “국내외 경제여건이 가장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각오를 밝혔다.

정 회장은 “제조업 기반이 취약해 건설산업 의존도가 높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각종 개발 건설사업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지역의무공동도급 지분확대 및 대형공사 분리 발주 등 제도개선을 통해 회원사들의 공사참여 기회를 늘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재무구조개선 및 기술개발지원, 전문인력양성, 건설관련 정보화 등 회원사 공통의 과제해결을 선도해 부가가치를 높이도록 하겠다”며 “회원사의 다양한 의견을 수용해 업계의 화합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중심’ 경영으로 중흥건설㈜을 이끌어 온 정 회장은 광주시국민생활체육협회장 및 대한주택건설협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4월 전임 김대기(金大起·남광건설㈜ 회장) 회장에 이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광주=김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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