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최고명소는 문수체육공원"

  • 입력 2003년 6월 26일 21시 05분


코멘트
지난해 월드컵 경기가 벌어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일원의 문수체육공원(남구 옥동)이 울산에서 지명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와 관광협회가 5일부터 8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6회 한국 국제관광전에서 울산 홍보관을 찾은 내방객 814명(내국인 768명, 외국인 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 시가 지난해 지정한 ‘울산 12경’의 인지도에서 문수체육공원이 전체 응답자의 28.5%(232명)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동구 일산동 대왕암 송림(20.0%),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일출(19.7%), 울주군 언양읍 반구대 암각화(18.3%) 등의 순이었다. 울주군 삼남면 작괘천(2.0%)은 인지도가 가장 낮았다.

최근 3년 이내의 울산 방문 횟수에 대해 내국인의 경우 1회 25%, 2회 10%, 3회 5%, 4회 이상 7% 등으로 나타났다. 울산을 한번도 방문하지 않은 사람도 53%나 됐다. 외국인은 1회 11%, 2회 4%, 3회 1%로 나타났으며 한번도 방문하지 않은 사람이 83%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에 응한 사람들에게 e메일을 통해 울산의 관광지를 홍보하기로 했다.

울산=정재락기자 rak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