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청계고가도로 철거 잔해물 대학로 조각공원 전시

  • 입력 2003년 6월 26일 1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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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고가도로 철거 잔해물의 일부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조각공원에 영구 전시된다.

종로구는 “청계고가와 복개도로 등의 철거 잔해물을 서울시에서 분양받아 대학로 조각공원에 영구 전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구는 7월 1일 기공식 때 시범적으로 잘라내는 고가 상판 가운데 가로 및 세로 1m짜리 2개, 1.5m짜리 2개, 50cm짜리 2개 등을 시에서 분양받기로 했다.

또 청계고가와 복개도로 철거공사가 진행되면 추가로 높이 1m짜리 고가 기둥과 가드레일, 경계석, 신호등, 과속감시 카메라, 복개물 지하의 바위조각 등을 분양받을 예정이다. 구는 하반기에 철거 잔해물을 대학로 조각공원에 전시하고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철거 잔해를 활용해 예술품을 만들어 함께 전시하기로 했다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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