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뽀송뽀송한 실내 만들어요

  • 입력 2003년 6월 25일 17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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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시작됐다. 왠지 몸이 처지고 마음도 무겁고….

잠시 비가 그친다면 장마용품을 마련해 보는 것은 어떨까. 집 밖에 내리는 비는 어쩔 수 없더라도, 집안 분위기는 뽀송뽀송하게 바꿀 수 있다.

먼저 습기부터 없애자. 옷장, 서랍장 등에 넣어두는 습기제거제로는 ‘물먹는 하마’(1790∼4050원)가 제격. 습기를 없애줄 뿐 아니라 냄새와 곰팡이까지 제거한다. LG, 산요, 위니아 등은 10만∼50만원에 공기청정 기능이 있는 제습기를 내놨다.

장마 때면 벌레도 하나둘 늘어난다. 효과가 약 6개월 동안 지속되는 하마로이드 방충제(2980∼3590원), 119 세균제거제(4890원), 옥시싹싹 곰팡이제거제(3500원) 등을 하나 정도 준비하는 게 좋다.

애경 닥터 쌀벌레(3300원)는 3개월 동안 쌀곰팡이와 쌀벌레를 막아준다.

주방이나 욕실 등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곳은 날을 잡아 살균 소독을 하도록 하자. 피죤 무균무때 스프레이(3200∼3500원), 유한락스(2500원) 등을 이용하면 된다.

자동차도 장마를 대비해야 한다. 스프레이형 방수제품(5000∼7000원)을 자동차 유리창이나 사이드미러에 뿌리면 빗물이 그대로 흘러 내려 운전하기 편하다. 김 서림 방지제(3500원)는 4, 5일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

자동차 실내 냄새를 없애주려면 일반 탈취제(5900원)나 에어컨 히터용 탈취제(5500원) 등을 이용하면 된다.

삼성홈플러스는 다음달 2일까지 ‘장마 항균용품 초특가전’을 열고 장마용품을 30∼50% 싸게 판다. 한화마트는 29일까지 ‘여름 방충 및 방습용품 모음전’을, 롯데닷컴(www.lotte.com)은 30일까지 ‘제습기, 공기청정기 대전’을 마련했다.

박형준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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