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는 미국 정보 당국이 최근 수단에서 활동 중인 알 카에다의 대원으로 보이는 '사크르'라는 인물이 인터넷 채팅방에서 7월4일을 전후한 텍사스 공격에 대해 나눈 대화 내용을 감청했다고 전했다.
이 대화에서 그는 이 공격이 오래 전부터 준비돼 왔으며 가담자들은 '셰이크(이슬람권의 존칭)'의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뉴스위크는 밝혔다. '셰이크'는 오사마 빈 라덴이나 최고위 알 카에다 지도자를 지칭하는 것으로 정보 당국은 풀이했다.
뉴욕=홍권희특파원 koni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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