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이모씨(27·여) 등 31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버스는 도로 아래편 절벽으로 추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된 높이 10m의 축석과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춰서 다행히 사망자나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운전사 허모씨(37)는 경찰 조사에서 “2대로 구성된 우리 일행 버스가 계곡을 따라 내리막길을 달리던 중 버스 사이로 끼어든 승용차가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는 바람에 추돌하지 않으려고 우측으로 핸들을 틀면서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사고 버스는 부천 모 조기축구회 회원과 가족 등 43명을 태우고 이날 춘천댐에서 야유회를 마친 뒤 돌아가던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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