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부산시교육청 총무과 직원 44명 가운데 최우철과장(61·4급)과 박형진(32)씨 등 8명이 숨지고 나머지는 중경상을 입어 침례병원과 행림병원 등 7개 병원에 분산,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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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청 버스참사 사망자 전원 직원 |
이들은 체육대회 겸 단합대회를 마치고 기장군 철마면 모 식당에서 회식을 한 뒤 돌아오던 길이었다.
경찰은 중상을 입은 운전자 이씨가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는다"고 말한 점으로 미뤄 브레이크 파열로 인한 사고일 것으로 보고 있으나 버스가 경사로에다 굴곡이 심한 커브 길을 지나다 운전부주의 등으로 도로 아래로 추락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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