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백운-용화산에 자연휴양림 조성

  • 입력 2003년 6월 20일 20시 46분


코멘트
강원도에 자연휴양림이 대폭 확대 조성된다.

도내 산림에는 현재 도유림(공유림)에 3개소, 사유림에 4개소, 국유림에 9개소 등 총 16개소에서 자연휴양림이 운영되고 있다. 면적만도 5만6396ha에 이르고 있다. 최근에는 관광경향이 가족단위로 한적한 산간계곡을 선호하는 경향으로 바뀌면서 자연휴양림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도내 국유림에 5개소의 자연휴양림을 운영 중인 북부지방 산림관리청은 춘천시 사북면 고성리 용화산(2426ha)과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백운산(857ha)에 자연휴양림을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최근 신규조성 심의에 들어갔다.

특히 백운산 자연휴양림은 친 환경공법으로 국내 최초의 목재전시관을 겸한 자연휴양림으로 조성하고 용화산 자연휴양림은 숲 속의 쉼터이자 여가시설인 펜션 형으로 조성할 계획.

이밖에도 도내에는 공유림 6개소(5472ha), 사유림 6개소(653), 국유림 38개소 등 50개소에 총 9만43ha의 산림이 자연휴양림 개발지역으로 지정 고시되어 있어 이들 지역이 모두 개발될 경우 새로운 산림휴양지로 각광 받게 될 전망이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