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개혁포럼’ 총괄간사인 장영달(張永達) 의원은 “계보 보스들이 수십억원씩 어디서 갖고 오는 식의 정당을 더 이상 하지 말자는 뜻이다. 비용 추렴은 새롭게 태어날 신당을 상징하는 대목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은 “분당 책임을 뒤집어쓸지 모른다는 이유로 당 밖 사무실 마련 계획을 철회한 마당에 2000만원씩 내는 것은 무리”라며 “전투 의지가 충만하지 못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군자금’을 마련하려다가 참여자가 소수에 그치면 본전도 못 건질 수 있다”며 신중론을 펴기도 있다.
한편 신당추진모임은 김 의장과 분과위원장들로 운영위를 구성하고 이재정(李在禎·총무) 이해찬(李海瓚·기획) 장영달(조직) 의원 등을 위원장으로 하는 9개 분과위를 가동키로 했다.
또 모임을 국민참여위원회로 점차 확대 발전시켜 법조 언론 학계 등의 외부인사 영입을 맡는 제1위원회와 당 밖의 개혁적 정치세력과의 연대를 담당할 제2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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