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정부투자기관 평가, 수자원公 작년 경영실적 1위

  • 입력 2003년 6월 20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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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투자기관 가운데 수자원공사가 지난해 경영실적이 가장 좋았던 것으로 평가됐다.

기획예산처는 정부투자기관운영위원회가 13개 정부투자기관에 대해 경영목표 달성, 수익성, 서비스 개선 등 경영 전반의 실적을 평가한 결과 수자원공사가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어 KOTRA가 2위, 주택공사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반면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석탄공사는 2년 연속 최하위를 면치 못했으나 2001년보다는 경영실적이 개선됐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1위인 수자원공사에는 월기본급의 평균 376%, 최하위인 석탄공사에는 234%의 인센티브 상여금이 차별 지급될 예정이다.

예산처는 또 경영실적이 부진하면서 전년보다 평가점수가 떨어진 관광공사에는 경영개선노력 강화 차원에서 ‘기관경고’를 내리기로 했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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