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국내최대 화훼 수출단지 전남 무안에 문열어

  • 입력 2003년 6월 19일 21시 17분


코멘트
전남 무안군에 전국 최대 규모의 화훼수출단지가 완공됐다.무안군은 ‘무안꽃 회사영농조합’이 28억원을 들여 운남면 하묘리 일대에 2만평 규모의 파이프 비닐온실을 완공, 20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무인방제 시스템, 집중 컨트롤 장치 등 첨단 시설을 갖춘 이 온실은 연간 900만본의 국화를 생산, 전량을 수출해 연간 45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단지는 연 인원 1만8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예상돼 화훼산업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군 관계자는 “무안은 기후가 따뜻한 데다 서해안고속도로 개통, 2004년 초 개항하는 무안국제공항 등 지리적 여건도 좋아 시설원예 재배지의 최적지”라며 “9월부터 국화를 본격 생산해 일본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안=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