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性평등 교육합니다” 양성평등교육진흥원 개원

  • 입력 2003년 6월 19일 1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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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 및 성(性) 인지적 교육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여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장성자·張誠子.사진)이 20일 문을 연다.

서울 은평구 불광동 한국여성개발원에 자리 잡은 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평등 교육과 여성지도자 양성교육을 전담하게 된다. 또 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회관 등 관련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양성평등, 성희롱예방교육, 여성정책, 여성리더십 등의 분야에서 체계적인 전문강사 뱅크를 만들 계획이다. 분야별 양성평등교육 정보를 수집하고 정리해 교육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일도 하게 된다. 장 원장은 “지금까지 산발적으로 평등교육이 이뤄져왔으나 의식 변화에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중간관리자급 이상의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직무를 성 평등적 관점에서 개선할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고 밝혔다. 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여성부의 여성발전기금으로 운영되며 교육프로그램 개발 전문가와 전담연구원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개원식은 20일 오후 4시 여성개발원 내 공동의장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정성희기자 shch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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