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종금 수사, 김홍일-박주선의원 구속여부 20일 결정

  • 입력 2003년 6월 19일 1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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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종금 로비의혹’ 사건을 재수사중인 공적자금비리 특별수사본부는 20일 오전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측근인 안희정(安熙正)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예정이다.

검찰은 또 그 동안 나라종금 로비에 연루된 사실을 밝혀냈지만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던 민주당 김홍일(金弘一), 박주선(朴柱宣) 의원에 대한 처리 방침도 이날 밝힐 계획이다.

검찰은 그동안 김, 박 의원의 혐의 내용에 비춰 구속영장 청구대상이 된다는 잠정 결론을 내리고 법률 검토 작업을 벌여왔다. 검찰은 그러나 최근 이들 의원의 건강상태나 정상 등을 참작해 불구속기소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위용기자 viyon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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