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김주미 프로 첫승 눈앞…한솔레이디스오픈 2R 단독 선두

  • 입력 2003년 6월 19일 17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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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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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김주미(19·하이마트·사진)가 프로 데뷔 첫 승을 눈앞에 뒀다.

19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CC(파72)에서 열린 국내 여자프로골프 시즌 네 번째 대회인 제5회 한솔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5000만원) 2라운드.

지난해 국가대표로 부산아시아경기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따낸 뒤 올해 프로에 뛰어든 김주미는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 전날 공동선두였던 김희정(34)을 2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100야드 이내의 어프로치샷이 잘 맞았다는 김주미는 “솔직히 첫 우승 욕심이 많이 나지만 마지막 라운드에는 마음을 비우고 치겠다”고 말했다.

박현순(카스코)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3위에 나섰으며 중간합계 7언더파의 이선화(CJ)는 단독 4위.

시즌 2승을 노리는 정일미(한솔)는 중간합계 3언더파로 공동 12위에 머물렀고 시즌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미나(22)는 전날 3오버파의 부진에서 벗어나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오버파 공동 37위로 컷을 통과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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