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 납품비리 수사

  • 입력 2003년 6월 19일 02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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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인터넷 초고속통신망 사업자인 하나로통신의 납품 및 구매 과정에서 비리 혐의를 포착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8일 “하나로통신의 구매 과정에서 비리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관련자 4, 5명을 소환조사했다”며 이날 “이 회사 구매 회계 관련 장부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하나로통신은 통신 장비 등을 납품 받으면서 물품 가격을 실제보다 높게 책정해 차액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하나로통신측은 “구매 과정 전반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벌였지만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 훈기자 dream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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