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루키 김주미 ‘깜짝 샷’…한솔레이디스오픈골프 1R

  • 입력 2003년 6월 18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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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김주미(19·하이마트·사진)와 고참 김희정(34)이 제5회 한솔레이디스오픈골프대회(총상금 1억5000만원)에서 공동선두에 나섰다.

18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CC(파72)에서 열린 1라운드. 지난해 부산아시아경기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따낸 뒤 올해 프로에 뛰어든 김주미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자신의 생애 베스트스코어 타이인 6언더파 66타를 쳐 김희정과 동타를 이뤘다.

99년 LG019여자오픈 우승 이후 4년 만에 프로 통산 3승째를 노리는 김희정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낚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반면 올 들어 나란히 1승씩을 올리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정일미(한솔)와 이미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정일미는 1언더파로 공동 20위에 머물렀고 시즌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미나는 올 시즌 들어 첫 오버파인 3오버파로 흔들리며 공동 70위에 처졌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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