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20일 울산대서 외국인 한국말하기 대회

  • 입력 2003년 6월 17일 2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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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국제교류원(원장 진광현)은 20일 오후 3시 교내 행정본관 5층에서 ‘제1회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울산대와 부산대 대구대 등에 유학하고 있는 외국 학생들과 현대중공업 인턴 사원, 영어회화 학원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등 9개국 14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월드컵 전과 후의 한국’ ‘한국음식을 많이 잡수십시오’ ‘경상도 사투리와의 만남’ ‘재미있는 한국어’ ‘신토불이를 버리세요’ 등의 주제로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느낀 내용을 주로 다룬다.

진 원장은 “다양한 국가에서 온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구사하는 즐거움과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회를 준비했다”며 “대회 이후에는 국악공연 시범과 윷놀이 등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선보이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울산=정재락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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