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행장은 17일 오전 9시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정례 경영협의회에 참석, 임원들에게 “많은 분들이 염려해 줘서 죄송스럽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돼 감사하다”며 “더욱 적극적으로 행장으로서의 소임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그동안 김 행장은 1·4분기(1∼3월) 경영실적 악화와 감사원 감사기간 연장 등으로 퇴임 압력설이 그치지 않았다.김 행장은 경영협의회를 마친 뒤 곧바로 퇴근하는 등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은행은 김 행장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시중은행장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규진기자 mhjh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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