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道 25개市 재정자립 평균 69%로 악화

  • 입력 2003년 6월 16일 1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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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31개 시군 가운데 25개 시군의 재정자립도가 지난해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25개 시의 평균 재정자립도는 69.1%로 2001년 75.4%, 지난해 73.5%에 이어 2년 연속 떨어졌다.

또 6개 군의 평균 재정자립도도 2001년 46.2%, 지난해 35.9%에 이어 올해 33.7%로 같은 양상을 보였다.

시군별로는 안양 과천 파주 구리시와 양주 양평군 등 6개 지자체의 재정자립도가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나머지 25개 시군은 하락했다.

재정자립도는 수원시 74.4%, 성남시 84.8%, 동두천시 29.7%, 하남시 46.4%, 광주시 58.4% 등이었다.

지자체의 재정자립도가 갈수록 떨어지는 것은 일선 시군의 무분별한 사업시행과 방만한 예산 운영 등이 원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수원=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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