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2' 내달 9일부터 오픈 베타테스트

  • 입력 2003년 6월 16일 17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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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클로즈 베타테스트(한정된 사람들이 참가하는 평가시험) 중인 온라인게임 ‘리니지2’에 대해 다음달 9일부터 오픈 베타테스트(모든 게이머가 참가하는 평가시험)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리니지2는 동시접속자 수가 10만명 이상인 ‘리니지1’에 이어 개발된 게임으로 1인칭 시점의 3D 온라인 게임이다.

엔씨소프트는 오픈 베타테스트 시작과 함께 인텔, 엔비디아 등과 제휴해 펜티엄4

2GHz, 지포스(Geforce) FX 그래픽 카드급의 최고 사양 컴퓨터를 PC방에 공급할 예정이다.

리니지2의 기본 시스템은 리니지1과 같지만 캐릭터에 직업 개념을 도입하고 다양한 외부 아이템을 갖추고 있다. 캐릭터 수가 많고 게이머들이 마음대로 이를 꾸밀 수 있어 비슷한 캐릭터를 거의 찾을 수 없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리니지1과의 회원 통합에 대해 엔씨소프트측은 “리니지1은 별도의 게임으로 계속 업데이트와 서비스를 해 나갈 것”이라며 “3인칭 시점의 리니지1 고객과 1인칭 시점의 리니지2 고객은 취향이 다른 만큼 회원을 통합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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