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軍초소에 경비로봇 배치 검토＂

산업자원부는 2005년경부터 군(軍) 입대자 부족으로 병역특례요원이 줄어들 것에 대비해 국방부와 함께 경비·감시용 로봇을 도입하는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홍기두 산자부 자본재산업국장은 “경비·감시용 로봇으로 군부대 초소병력 등을 대체하는 동시에 대체 효과만큼 병역특례요원을 늘려 산업계 기술개발인력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주부터 국방부와 구체적인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산자부는 업계를 대상으로 특례요원 수요를 조사한 결과 2005년경 1만명 정도의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