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중도파 27명 "分黨논의 즉각 중단"

  • 입력 2003년 6월 15일 1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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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운태(姜雲太) 이낙연(李洛淵) 함승희(咸承熙) 의원 등 중도 성향의 의원 27명은 15일 당내 신당 논의에 대해 “국민과 당원, 민주당 지지자의 뜻은 분당만은 안 된다는 것”이라며 “분열적 발언이나 행동, 모임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주류측의) 합의 없는 일방적 신당추진기구 구성을 연기하고, (비주류측의) 임시전당대회 소집을 위한 대의원 서명도 중단하라”며 “모든 계파가 참여하는 임시 조정위원회를 만들어 늦어도 6월 말까지 단일안을 만들자”고 촉구했다.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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