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2일 “항구와 공항을 가진 동북아 도시들의 무역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가 제안한 ‘동북아 도시경제 협의체’ 창설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11월 실무자회의를 거쳐 내년 2월 창립총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협의체에 참여할 도시는 인천과 중국의 홍콩(香港) 상하이 톈진(天津) 다롄(大連), 일본의 요코하마,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 북한의 신의주 등이다. 이 협의체는 인천에 본부를 두고 총회, 사무국, 실무위원회 등의 기구를 두게 된다. 매년 8개 도시 대표자가 참여하는 총회 외에 임시 총회, 실무회의 등이 수시로 열리게 된다.회의에서는 각 도시의 당면 현안과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비교우위 제품에 대한 무역, 상호 투자문제 등을 논의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협의체에 참여한 도시들 사이에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 인적 교류도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