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는 이달 2일 현재 한전의 부채비율은 98.17%, 도로공사는 96.14%여서 출자총액제한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출자총액제한 기업집단은 17개에서 15개만 남게 됐다.
출자총액제한은 자산 5조원 이상 기업이 계열사나 다른 업체에 순(純) 자산의 25%를 출자하지 못하게 한 제도다. 단 부채비율이 100% 미만인 기업은 제외된다.
현재 출자총액제한의 적용을 받지 않는 기업은 한전과 도로공사 외에 롯데, 포스코, 한국수자원공사가 있다.
부채비율 100% 안팎으로 추정되는 삼성은 이달 말 결합재무제표가 나오면 출자총액제한에서 제외될지 결정될 전망이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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