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아시아 50지수' 삼성전자-포스코 등 한국 9개社 포함

  • 입력 2003년 6월 11일 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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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10일부터 새로 선보인 ‘S&P아시아50지수’에 삼성전자 포스코 국민은행 등 9개 국내 기업이 포함됐다.

이 지수에 포함되는 기업은 한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4개국의 50개. 한국의 편입비중은 29%.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379억4400만달러로 14.3%의 비중을 차지해 가장 높다. 포스코의 편입비중은 3.5%(시가총액 92억3000만달러)로 7위, 국민은행은 3.1%(시가총액 82억300만달러)로 8위다. 19개 기업이 편입되는 홍콩의 비중은 전체의 36%로 4개국 가운데 가장 높고 14개 기업이 편입된 대만과 8개 기업이 포함된 싱가포르의 비중은 각각 20.5%와 14.5%다.S&P지수 사업부의 로버트 사코트코 전무는 “S&P아시아50지수는 규모가 크면서 투자 가치가 높은 아시아 기업을 대표하기 위한 목적으로 고안된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S&P500지수처럼 국제투자기관이 투자할 때 기준지표로 삼을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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