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납치 살해]납치시간대별상황

  • 입력 2003년 6월 10일 2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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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10시 30분: "친구생일 파티 후 곧 귀가하겠다"고 김씨가 마지막으로 집에 전화.

10일 오전 1시: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집 앞에서 범인들에게 납치

10일 오전 3시: 범인들 김씨 아버지에게 "현금 1억원을 마련해 오전 10시까지 망원동 한강둔치로 나올 것"을 요구

10일 오전 9시30분: 김씨 아버지 국민은행 여의도지점에서 1억원 찾아 여행용 가방에 넣음.

10일 오전 10시: 범인들 "망원동 한강둔치에 사람이 많기 때문에" 성산동 철길부근으로 약속장소변경

10일 오전 10시 20분: 김씨 아버지 철길에 돈 든 여행용가방 놓고 범인들 곧바로 이를 찾아감.

10일 오전 10시 30분(추정): 범인들 김씨가 "너희들 곧 잡힐 것"이라며 반항하자 살해.

10일 오후 2시: 김씨 아버지 김씨가 귀가하지 않자 경찰에 신고

10일 오후 3시: 경찰 김씨 휴대폰으로 위치 추적해 마포 성산동 일대 수사관 급파

10일 오후 5시: 경찰 한강시민공원 주차장에 옵티마 차량을 세워놓고 나란히 앉아있던 범인들을 수상히 여겨 추궁하던 중 뒷좌석에 있던 돈다발 발견하고 검거.

10일 오후 6시: 범인들 범행일체 자백

조인직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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