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김종필(金鍾泌) 총재가 전날 일본의 유사법제에 대해 ‘주권국가로서 최소한의 방위조치’라고 옹호한 것을 상기시킨 뒤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옹호하는 자민련과는 더 이상 정치를 할 수 없다”고 탈당 이유를 밝혔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내 신당추진세력이 송 의원에게 입당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송 의원은 “당분간 무소속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의원의 탈당으로 자민련 의석수는 11석에서 10석으로 줄어들었다.
박성원기자 s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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