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는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의 히드로CC(파71)에서 열린 US여자오픈 예선에서 연장전 끝에 상위 6명에게 주어진 출전 티켓을 따냈다.
36홀 합계 5오버파 147타를 기록해 모건 프레셀, 엘리자베스 에스테릴(이상 미국)과 공동 5위에 오른 뒤 플레이오프 첫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남아 있던 2장의 티켓 중 하나를 차지한 것. US여자오픈에 3차례 도전한 끝에 획득한 첫 본선 출전권이다.
미셸 위는 이로써 스폰서 초청을 받아 출전해 공동 9위를 차지했던 3월 나비스코챔피언십에 이어 자신의 시즌 두번째 메이저 무대에서 언니들과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됐다.
또 한국계 아버지와 태국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골퍼 송아리(17)는 합계 1오버파 143타로 50명의 출전선수 중 1위에 올라 역시 출전 티켓을 확보했다.
미셸 위가 출전하는 올 US여자오픈은 다음달 4일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프킨리지GC에서 개막된다.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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