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이라크 난민을 도웁시다]외국인 근로자들 거리모금

  • 입력 2003년 6월 9일 1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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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 테크노마트 앞 광장에서 이라크 난민돕기 시민네트워크 회원 10여명이 이란 몽골 등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들과 함께 이라크인을 돕기 위한 거리모금행사를 가졌다.-박주일기자
8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 테크노마트 앞 광장에서 이라크 난민돕기 시민네트워크 회원 10여명이 이란 몽골 등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들과 함께 이라크인을 돕기 위한 거리모금행사를 가졌다.-박주일기자
지구촌나눔운동,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41개 시민사회단체와 동아일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이라크 난민돕기 시민네트워크’는 8일 외국인 근로자들과 함께 서울 광진구 구의동 테크노마트 앞에서 거리 모금 행사를 가졌다.

시민네트워크 참여단체인 ‘서울 외국인 근로자 선교회’ 소속 외국인 노동자 15명과 시민네트워크측이 이날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벌인 모금 행사에서는 19만1600원의 성금이 모였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전쟁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먼 이웃인 이라크 주민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네트워크 참여단체인 아시아문화개발협력기구(IACD)는 9일 이라크 현지로 2차 의료팀을 파견했다.

의사 3명, 간호사 6명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된 이번 의료팀은 현지에서 열흘간 진료 활동을 벌인 뒤 24일 귀국한다.

현재 시민네트워크에 모인 성금은 모두 6723만5050원이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6월6~9일 성금 접수 현황▼

△금산사 105만4710원

△외국인 근로자 거리모금 19만1600원

△김경환 1만원 △김주경 1만원 △송상혁 1만원 △안기민 1만원 △이동은 1만원 △이원지 1만원 △이진호 1만원 △이현미 1만원 △이형태 1만원 △최영미 1만원 (총집계액 6723만5050원)

▽성금 모금 기간=4월19일∼7월31일

▽성금 접수 계좌=예금주 ‘김혜경(시민네트워크)’

국민은행 817201-04-002766

외환은행 117-13-69596-5

하나은행 162-910068-73407

조흥은행 308-04-964734

제일은행 129-20-030324

▽성금 기탁 방법=송금 후 기탁자명, 연락처를 팩스(02-747-7046)나 e메일(helpiraq@gcs.or.kr)로 보내 주십시오.

▽문의=02-747-7043∼5, e메일, 홈페이지(www.koreairaq.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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