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헌회장 10일 방북

  • 입력 2003년 6월 9일 1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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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은 정몽헌(鄭夢憲) 이사회회장과 김윤규(金潤圭) 사장이 실무진 10여명과 함께 설봉호편으로 10일부터 3박4일 동안 방북한다고 9일 밝혔다.

정 회장 일행은 금강산에서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관계자들과 만나 금강산 관광 재개, 개성공단 착공식 및 개성관광, 평양에 건설한 정주영체육관 준공식 등 사업현안에 대해 논의한 뒤 13일 오후 귀환할 예정이다.

한편 이에 앞서 대북 송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특검팀은 정 회장과 김 사장에 대한 출국 금지를 방북 기간에 맞춰 일시 해제했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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