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MA기술 해외전파…SLD텔레콤, 내달 베트남 첫 서비스

  • 입력 2003년 6월 9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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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LG전자 동아일렉콤 등 3개사의 컨소시엄인 SLD텔레콤은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베트남에서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방식 이동통신 서비스를 다음달 1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S-Fone’으로 이름 지은 이 서비스는 2.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CDMA 2000-1X 방식. 고속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어 동영상메일 송수신이나 화상통화 등을 할 수 있다.

SLD텔레콤은 이를 위해 베트남 SPT사와 함께 호치민, 하노이, 하이퐁시와 동나이, 바리아붕타우, 빈즈엉, 광신성 등 10개 주요 지역의 통신망 설치작업을 마쳤으며 앞으로 2, 3년 내에 전국 네트워크로 확대한다는 계획. 사업의 조기정착을 위해 삼성전자 LG전자 외에도 국내 벤처기업이 생산한 단말기를 베트남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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