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토모화학등 日부품기업 3社 한국에 1억달러 투자

  • 입력 2003년 6월 8일 17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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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부품·소재기업들이 한국에 1억달러를 투자한다.

산업자원부는 윤진식(尹鎭植)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일본 도쿄(東京) 뉴오타니호텔에서 열린 한일(韓日) 투자협약식에서 일본의 스미토모화학과 해리슨도시바, 미쓰토요가 한국에 1억달러를 투자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스미토모화학은 초박막트랜지스터액정표시장치(TFT-LCD)용 컬러필터를 생산하는 한국 내 투자법인인 동우STI에 추가로 4800만달러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연간 50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와 300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했다.

정밀광학부품 업체인 해리슨도시바는 5000만달러를 투자, 충북 청원군 오창면에 TFT-LCD용 냉음극 형광등 제조공장을 짓기로 하고 토지공사와 7000여평의 공장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 공장은 내년 4월부터 가동된다. 또 측정기기 전문업체인 미쓰토요는 올해 하반기 중 부산 녹산 공장에 200만달러를 들여 연구개발센터를 설치키로 했다고 산자부는 전했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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