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문제로 한국 국가위험도 작년보다 높아져

  • 입력 2003년 6월 6일 22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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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 핵문제 등으로 외국 기관들이 평가하는 한국의 국가위험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서 발행되는 경제전문 월간지 유러머니가 평가한 한국의 국가위험도 순위는 지난해 9월 34위에서 올해 3월에는 38위로 4계단 낮아졌다. 이 순위가 하락한 것은 그만큼 국가위험도가 상승했다는 것을 뜻한다.

6개월마다 180개국을 대상으로 국가위험도 순위를 매기는 유러머니 평가에서 한국은 특히 ‘정치적 리스크’가 올라가 이 분야 국가위험도 순위에서 헝가리(34위) 바하마(35위) 이스라엘(36위) 체코(37위) 등에 뒤졌다. 또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국가위험도 평가기관인 PRS가 작성한 국가위험도 순위(ICRG)에서도 한국은 올 1, 2월 23위에서 3월 25위로 하락했다가 4월에는 24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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