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이 지구에 있는 신호스틸 공장부지 3만7400평에 대한 개발사업 시행자 지정 신청이 접수됐으며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신호스틸 공장부지는 동연산업㈜가 2월 950억원에 매입해 2일 개발 사업시행자 지정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신청에 대한 적정성을 검토해 7월 중 시행자로 지정한 뒤 교통영향평가 심의,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11월경 허가를 내 줄 계획이다.
시는 또 이 일대의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신설 예정인 남부경찰서와 옹진군청 등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폐석회 처리 문제로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동양제철화학 공장부지도 남구의회와 협의를 통해 조만간 처리방안을 결정할 방침이어서 개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호스틸 부지에 대한 사업시행자가 지정되면 인천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평가받는 이 지역에 대한 개발사업이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