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에 따르면 미 상원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소위가 5일 개최한 청문회에서 탈북 여성 지해남(池海南·54)씨는 “북한 정부의 선전부문에서 일하던 1993년 한국 가요를 불렀다는 이유로 투옥됐다”며 수용소에서는 고문과 폭행이 빈번하게 자행되고 있다고 증언했다.베트남과 캄보디아, 태국을 거쳐 한국 망명에 성공한 그는 “(중국 몽골 등에 난민캠프가 생긴다면) 훨씬 많은 북한 주민들이 탈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박원재특파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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