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KBS교향악단 연주회, 5일 문화예술회관서

  • 입력 2003년 6월 4일 2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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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평가받는 ‘KBS교향악단’ 초청 연주회가 5일 오후 7시 반 대구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2003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번 연주회는 KBS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 드미트리 키타옌코의 지휘로 베토벤 교향곡 7번. 그리그의 ‘마지막 봄’,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 차이코프스키의 ‘이탈리안 카프리치오’ 등을 들려 줄 예정.

세종 솔로이스트 멤버인 김현아씨가 바이올린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상임지휘자 드미트리 키타옌코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태생으로 빈 필, 프라하 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한 바 있으며 76년에는 모스크바 필 하모닉의 상임 지휘자로 활약했고 99년부터 KBS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다.

한편 KBS교향악단은 56년 창단 이후 79년 미국 전역 순회 연주를 비롯, 일본 6개 도시 순회 연주(85년),미국 뉴욕 UN총회장 연주(95년) 등 국내외에서 왕성한 연주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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